신규 코픽스 두달 연속 상승..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를 듯
주택담보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신규 코픽스(자금조달비용지수) 금리가 두 달 연속 상승했다. 이에 따라 신규 코픽스에 연동되는 주담대 금리는 오를 전망이다.

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.48%로 5월보다 0.01%포인트 상승했다.

코픽스는 올해 1월 0.06%포인트 떨어진 1.50%를 기록한 후 4월까지 같거나 하락했다.이후 지난 5월 5개월 만에 0.01%포인트 상승한 뒤 6월에도 뛰었다.

시장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뛰었다.

신규 코픽스의 주요 기준인 은행채(AAA) 금리는 1년 만기의 경우 5월 1.529%에서 6월 1.532%로 0.003%포인트 상승했다.

반면 3년 만기는 1.868%에서 1.847%로 0.02%포인트, 5년 만기는 2.124%에서 2.085%로 0.04%포인트 내려갔다.

은행연합회 관계자는 "코픽스는 정기 예·적금과 상호·주택부금, 양도성예금증서(CD)·환매조건부채권매도(RP) 등 8가지 지표로 구성된다"며 "장기물은 하락했지만 다른 평가 지표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"고 말했다.

잔액기준 코픽스는 1.58%로 전월과 같았다.

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매달 은행들이 새로 조달한 자금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만큼 시중금리가 즉각 반영되지만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.

전체 변동금리 주담대 중 코픽스를 반영하는 대출비중은 30% 안팎이다. 이중 신규 코픽스 연동 대출은 23%, 잔액 코픽스에 연동되는 대출은 7%를 차지한다.